브뤼셀에 위치한 주요 연구기관들은 차기 EU 다년재정프레임워크(MFF) 내 EU 연구혁신 프로그램(FP10)과 유럽경쟁력기금(ECF)을 법적·재정적으로 명확히 구분된 두 가지 EU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것을 EU 집행위원회에 촉구
- 지난 6월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FP10과 ECF를 밀접히 연결해 전체 혁신 주기를 지원할 계획임을 재확인했으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아직 명확히 제시되지 않은 상황
- 이에 유럽연구대학연맹(LERU) 및 유럽연구중심대학협회(The Guild) 등 주요 연구단체들이 FP10의 독립성과 전용 예산 확보를 강조하며 권고안을 제시
권고안은 FP10과 ECF의 역할 및 운영 방식을 명확화할 필요성 강조
- 연구기관들은 FP10이 새로운 지식과 혁신 창출을 위한 연구 및 혁신 자금 지원에 집중하고, ECF는 이 혁신을 확장하여 시장 진출을 돕는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제안
- 따라서 두 프로그램은 각기 다른 목적과 규칙으로 운영되며, 서로 다른 자금조달 방식을 동원해 별개의 수혜자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
- FP10의 독립적 예산을 최소 2,000억 유로 이상 확보할 것을 제안하며, 정치적 개입은 최소화하고 연구자금 지원은 확대할 것을 촉구
실질적 운영 방안 구체화 제안 및 주요 권고사항 추가 제안
- EU 프로그램이 연구혁신 이외의 활동을 지원할 경우, 다년 예산의 다른 항목에서 공동으로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고 강조
- 호라이즌 유럽 미션, 유럽 파트너십, 유럽혁신기술연구소(EIT), 유럽혁신위원회(EIC) Accelerator 프로그램의 비연구 부문은 FP10 외부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권고
- 호기심 기반의 연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유럽연구위원회(ERC), 마리퀴리 액션(MSCA), EIC의 관련 부문 등 상향식 펀딩 프로그램의 예산을 대폭 확대할 것을 제안
- 참여확대 프로그램의 유지 및 미국 고등연구계획국(ARPA) 모델을 참고한 유럽 차원의 신규 기관 설립도 제안
- FP의 민간적 성격을 유지하여 군사 연구는 명시적으로 제외해야 한다고 강조
- FP10과 ECF의 챌린지(challenge) 기반 프로그램을 조정할 ‘챌린지 매니저' 도입 등 전문가 참여 확대를 촉구하며, 이들이 유럽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유망한 혁신을 발굴하고 전 과정에 걸쳐 지원하도록 할 것을 제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