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연구계는 덴마크의 EU 이사회 6개월 의장국 프로그램에 긍정적 반응을 보임
- 의장국 임기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며, 이 시점은 집행위원회가 차기 EU 장기예산 및 연구혁신 프로그램 제안서를 발표하기 직전임
- 프로그램은 6월 19일 발표되었으며, “변화하는 세계 속 강한 유럽”을 주제로 안보·경쟁력·연구혁신·녹색전환을 중점으로 함
덴마크는 우수 연구·혁신을 위한 최적의 정책 환경 조성을 우선과제로 설정
- 공공-민간 협력도 장려해, 핵심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국과의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목표임
- 유럽대학협회(EUA) 연구혁신 담당 Vinciane Gaillard는 “유럽은 대학 없이는 경쟁력 있는 혁신을 이룰 수 없다”고 강조
의장국은 집행위가 추진 중인 주요 전략 과제를 중심으로 협력할 계획
- 여기에 양자기술 전략, 생명과학 전략, 스타트업·스케일업 전략, 연구 인프라 전략 등이 포함됨
- 저작권, 인공지능 관련 논의도 다뤄질 예정이며, 6월 25일 발표된 EU 우주법(EU Space Act) 관련 협상도 개시될 수 있음
코임브라 그룹 대학 총장 Emmanuelle Gardan은 의장국 의제가 회원국 관심과 밀접하다고 평가
- 그는 AI, 연구 평가 개혁, 인문사회과학 관련 회의들이 연말까지 코펜하겐에서 열릴 예정임을 환영함
- 또한 FP10과 유럽연구공간법(ERA Act)에 대한 진전 가능성에도 기대감을 나타냄
예산안 관련 제안은 7월 16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향후 6개월은 연구 분야 미래 방향 설정에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임
- FP10은 독립형 프로그램으로 유지될 예정이나, 경쟁력 기금과의 연계 방식에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음
협력 연구, 생명과학, 연구 인프라 등 핵심 분야에 대한 우선순위와 우려도 병존함
- EU-Life의 Marta는 협력연구 지원 프로그램(필라 2)이 경쟁력 기금에 포함될 가능성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힘
- 생명과학 전략의 중요성과, 디지털 인프라 의존도 줄이기 위한 유럽 내 연구 인프라 접근성 확보의 필요성도 강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