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2026-27년 호라이즌 유럽 작업 프로그램 초안을 모든 연구자가 열람할 수 있도록 초안 작성 단계부터 공개하기로 함
- 집행위 대변인 Thomas Regnier는 이번 조치가 작업 프로그램의 투명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
- 유럽대학교협회(EUA)의 Kamila Kozirog 부국장은 오랜 요구가 반영된 환영할 만한 결정이라고 평가
- 워크 프로그램은 연구 제안 공모의 범위, 예산 등을 상세히 담고 있으며, 정책입안자와 이해관계자, 회원국의 협의를 거쳐 수개월에 걸쳐 작성됨
- 지금까지는 초안이 비공식적으로 일부 이해관계자에게 유출돼 정보 접근성의 불균형을 초래했고, 이는 제안서 준비에 있어 시간과 자원의 격차로 이어졌음
- 독일 KoWi(유럽연구자금 정보기관)의 EU 프로젝트 담당 팀장 Sebastian Claus는 이번 조치가 투명성과 공정한 기회에 기여할 것이라며 환영
- 네덜란드 응용연구기구(TNO)의 유럽 담당 책임자 Christine Balch는 계획을 조기에 공개하는 것이 제안서의 품질과 연구 프로젝트의 영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
- 초안은 유럽 집행위의 Comitology Register(집행위 커미톨로지)에 게시되지만, 각 집행위 회의자료에 포함돼 있어 검색이 까다로운 점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음
- 사용자는 해당 검색창에 “Horizon Europe - the Framework Programme for Research and Innovation” 관련 특정 위원회를 입력하면 초안을 확인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