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KU 루벤대학교 천문학연구소의 Conny Aerts 교수를 유럽연구위원회(ERC) 과학위원회 신임 위원으로 임명
- Aerts 교수는 2025년 3월 말 퇴임한 Chryssa Kouveliotou 교수의 후임으로, 2029년 6월 말까지 과학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됨
- 자하리에바 집행위원은 Aerts 교수를 뛰어난 과학자이자 유럽 과학계에서 강력한 목소리를 내는 인물이라고 평가하며, ERC 과학위원회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 언급
- Aerts 교수는 뛰어난 수학자이자 천체물리학자로 벨기에 앤트워프대학교에서 학업을 시작했고, KU 루벤에서 천체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
- 벨기에 플랜더스연구재단(FWO)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KU 루벤에서 전임강사부터 정교수까지 역임하며 경력을 쌓음
- 현재 네덜란드 라드바우트대학교에서 별진동학(asteroseismology) 교수직을 맡고 있으며,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외부 과학회원으로도 활동 중임
- Aerts 교수는 CoRoT, 케플러, TESS 등 우주 임무를 활용한 별진동학 연구를 확장해오며, 해당 분야에서 중요한 과학적 기여를 해옴
- ERC Advanced Grant 2회 수상 및 2020년 FWO 우수연구자상 등 주요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새로운 수학 및 통계기법을 도입해 별의 구조와 진화를 연구
- 과학적 연구 외에도 100여 명의 석박사 과정생을 지도하며 교육 및 과학 커뮤니케이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중임
- 현재 유럽우주국(ESA)의 우주 미션 PLATO 프로젝트에도 참여 중
- * 과학위원회는 ERC의 독립적 운영기구로 연구 전략과 지원 방식을 결정. 위원회는 유럽 과학계를 대표하는 22명의 저명한 과학자로 구성되며, 독립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집행위가 임명. 2021년부터 마리아 렙틴 교수가 과학위원회 의장으로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