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라이즌 유럽 2026~2027년 워크프로그램 초안에 따르면, 집행위는 청정산업계획을 지원하기 위한 대규모 공모를 진행할 계획
- 유럽연합의 청정산업계획(Clean Industrial Deal)이 호라이즌 유럽 2026~2027년 클러스터 4(디지털, 산업, 우주 분야) 워크프로그램 초안에 본격 반영됨
- 집행위는 연간 1억 2,500만 유로 예산 중 각각 2,000~2,500만 유로의 시장 접근 단계 대규모 공모 두 개를 진행할 계획
- 두 공모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생산 과정의 청정에너지 활용, 생산 공정의 순환성 및 자원 효율성 등 세 가지 기술 분야에 초점
- 청정산업계획은 탈탄소화를 경제성장 동력으로 전환하려는 EU의 새로운 산업 전략으로, 정책 발표 당시 추가 재정 지원을 약속함
- 추가 재정에는 클러스터 5(기후·모빌리티·에너지) 하에서 배포 준비가 완료된 청정기술 프로젝트에 대한 6억 유로의 자금 지원이 포함되며, 호라이즌 유럽 전반의 통합 파일럿 프로젝트도 포함됨
- 다만, 클러스터 4 청정산업계획 공모에 할당된 2억 5,000만 유로가 6억 유로 예산에 포함되는지 여부는 불확실함
- 클러스터 4의 기존 공모 구조도 일부 개편되어, 글로벌 산업 리더십과 원자재 관련 도달목표(destination)가 통합되어 ‘유럽 내 재료 및 생산 리더십’이라는 새 도달목표로 변경됨
초안에는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한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성 및 지속가능성 프로젝트 등 타깃형 지원도 포함됨
- 동시에 원자재 탐사, 채굴, 가공, 정제 관련 혁신도 계속 지원되며, 유럽 내 청정기술 제조 확대 노력과 연계됨
- 초안에는 인공지능, 로보틱스, 양자기술, 광학, 반도체 관련 공모도 대거 포함되며, AI 국제 협력 및 산업·서비스용 로보틱스 플랫폼 개발 등도 주요 주제로 제시됨
- 우주 분야에서는 유럽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및 자율적 우주 접근 역량 강화가 목표로 설정됨
- 워크프로그램 초안은 연말 공개될 최종본 확정 전까지 향후 수개월간 수정 혹은 확대될 가능성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