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R&D 현황 (7월 26일자)

코로나19 대응 연구개발 현황 (7월 26일자)

  1. 독일, 오미크론 변이체에 대한 제한된 항체 반응 연구
  2. 영국의 대규모 연구, '롱코비드' 증상 정리
  3. 백신 3차 접종의 중요성

 


독일, 오미크론 변이체에 대한 제한된 항체 반응 연구


SARS-CoV-2가 인간 세포에 침투하는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은 처음 중국의 우한에서 확인된 원래 바이러스와 비교하여 오미크론의 경우 50개 이상의 위치로 늘어났다.

결과적으로, 감염 또는 백신 접종 후에 형성된 항체는 이러한 변이체를 효율적으로 인식하지 못한다. 이는 감염을 극복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다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될 수 있으며,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에게도 돌발성 감염이 있음을 의미한다.

괴테 대학 병원 의료 바이러스 연구소의 Marek Widera와 Sandra Ciesek이 이끄는 프랑크푸르트의 연구원들은 백신 접종 또는 감염 회복 후 혈액에 존재하는 항체가 변공 오미크론 BA.1. 및 BA.2.를 중화할 수 있는 기간을 조사하였다. 이들은 두 번 또는 세 번의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들에게서 혈액 샘플을 수집하였다.

두 번째 백신 접종 6개월 된 혈액 샘플은 오미크론 변이체에 대한 중화 효과가 거의 없었다. 추가 예방 접종(부스터 샷)의 효과도 급격히 감소하였다. 부스터 샷 직후에는 매우 우수한 보호 효과가 있었지만 3개월이 지난 후에는 효과가 매우 떨어졌으며 샘플은 더 이상 BA.1. 및 BA.2.를 중화할 수 없었다.

이러한 체외 데이터는 세포 면역 반응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19의 심각성에 대해 어떠한 결론도 내릴 수 없다. 그러나 결과는 면역 체계가 손상된 환자에 대한 예방 조치로 단일 클론 항체를 사용하는 데 문제가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실험실에서 연구된 3개의 단일클론 항체의 경우 그 효과가 바이러스 변이체에 따라 크게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영국의 대규모 연구, '롱코비드' 증상 정리


SARS-CoV-2는 감염 직후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최근 영국이 진행한 후향적 연구는 이전에 보고된 입원하지 않은 성인이 감염 후 3개월 이상 겪고 있는 새로운 증상 및 이러한 지속적인 증상의 발생과 관련된 위험 요소를 분류한 목록을 만들었다.

버밍엄 대학의 연구원들은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성인 약 50만 명의 1차 진료 기록을 코로나19 감염의 증거가 없는 성인 20만 명의 기록과 매치시켰다.

결과에는 115개의 개별 증상과 함께 세계보건기구(WHO) 임상 사례 정의에서 33개 증상의 복합 결과로 정의되는 '롱코비드(Long Covid)'가 포함되었다.

총 62개의 증상이 12주 후 코로나19 감염과 유의하게 연관되었다. 가장 큰 연관성은 후각 상실, 탈모, 재채기, 성욕 감소 및 사정 어려움이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 집단 중 롱코비드의 위험요소에는 여성, 소수 민족, 사회경제적 빈곤, 흡연, 비만 및 광범위한 동반 질환이 포함되어있었다.

이 연구의 핵심 강점은 표본 크기가 크다는 것이다. 이것은 두 집단 사이의 광범위한 증상 보고의 차이를 평가하고, 증상 보고와 중요한 사회인구학적 및 임상적 위험 요인 간의 연관성을 높은 수준으로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통계적 능력을 제공했다고 연구자들은 말한다.

 


백신 3차 접종의 중요성


새로운 영국 연구에 따르면 21개의 다른 코로나19 변이체가 백신의 3차 추가 접종 후 효과적으로 중화되었다.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면역은 2차 백신 접종 후 20주 후에 감소하지만, Pfizer/BioNTech의 경우 3차 추가 접종으로 면역 체계를 부활시켜 21개의 다른 변이체를 중화할 수 있었다.

연구자들은 Surrey 대학의 과학자들이 개발한 항원 지도를 사용하여 각 변이체가 면역 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였다.

그들은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견된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반응을 중화하기 위해 Pfizer/BioNTech 백신 2차 접종을 받은 70~89세 사이의 개인 37명의 혈액 샘플 72개를 분석하였다.

2차 백신 접종 후 3주에서 20주 사이에 중화 항체 수준은 4.9배 감소하여 중앙값 21.3으로 나타났으며, 21.6%의 개인은 나중 시점에서 검출 가능한 중화 항체가 없었다.

다음으로 연구원들은 이들 혈액 샘플에 대한 21개의 별개의 코로나19 변이 스파이크 단백질의 중화를 조사하고 특히 오미크론, 델타 및 베타 변이에 대해 상당한 항원 탈출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3차 백신 접종 후 중화 항체 수준이 증가하여 오미크론 BA.1. 및 BA.2.에 대한 교차 보호를 제공하였다. 연구원들은 고령자의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코로나19 면역이 약해짐에도 불구하고 추가 백신이 임상적으로 취약한 집단에서 다수의 코로나19 변이체에 대한 광범위한 중화 항체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연구원 Dalan Bailey은 "중화 항체 수준이 잘 정의된 면역 반응과 어떻게 관련되는지 이해하는 것은 면역 체계가 코로나19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며 코로나19 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하였다. "이 정보는 면역 약화 또는 새로운 변이체에 의해 돌발 감염, 입원 및 사망의 위험이 증가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른 코로나19 변이체에 대한 면역 반응을 비교하고 다른 돌연변이의 역할을 이해하는 연구는 중요하다."

 

SOURCE : SCIENCE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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