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위원회, 호라이즌 유럽 전략 계획 2025-2027 초안 작성 개시


유럽연합 연구혁신 집행위원인 Mariya Gabriel은 9월 28일 유럽 연구혁신의 날의 마지막 세션에서 호라이즌 유럽 전략 계획 2025-2027 초안 작성 프로세스 개시를 공식 발표하였다.


호라이즌 유럽 전략 계획은 향후 몇 년 동안 프로그램의 사업계획(work programme)과 주제를 안내할 도구이다. 이전 전략계획과 마찬가지로 전략계획 2025-2027은 시민 및 이해관계자와 공동으로 설계된다. Gabriel 집행위원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오늘은 호라이즌 유럽 전략 계획 프로세스의 중요한 이정표이다. EU가 지원하는 연구혁신이 모든 유럽인이 직면한 주요 과제에 최대한의 파급력을 갖도록 할 것이다."

전략 계획은 호라이즌 유럽 내에서 수행된 연구혁신 이해관계자에 대한 역대 최대 규모의 공개 협의를 다룰 예정이다. 11월에 Have Your Say 포털에 게시될 예정인 컨설팅에는 과거 및 현재 연구혁신 프로그램에 대한 질문도 포함된다. 협의는 12주간 진행되며, 12월에는 시민 전용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략계획 2021-2024의 준비에는 총 6,000명 이상의 응답자가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참여는 시민과 이해관계자의 견해가 처음부터 연구혁신 노력에 통합되도록 보장한다.

SOURCE : EUROPEAN COMMISSION

연구혁신의 날 전략 계획 2025-2027 런칭 세션에서 공개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럽 연구 이해관계자는 유럽이 직면한 가장 큰 도전 과제로 녹색전환(43%)를 뽑았으며, 회복력있는 의료 시스템(16%), 디지털전환(13%), 안전 및 전략적 자율성(8%), 회복력 있는 에너지 시스템(8%),  식품 생산 시스템, 교육, 동물 보건, 인재 유치 등이 뒤따랐다.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의 첫 4년 동안의 전략 계획에는 전략적 자율성, 생물다양성 강화, 보다 순환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로의 이동, 보다 민주적인 사회 형성 등이 포함되었다.


연구혁신 집행위원인 Mariya Gabriel은 차기 계획의 초안 작성의 시작을 알리며, 이러한 목표가 마찬가지로 차기 의제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지만, 끊임없이 변화하는 지정학적 환경에서 어떤 우선 순위가 더 연관성이 있는지 검토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였다. "이러한 전략 계획 설정의 본질은 우리가 여전히 올바른 일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의 우선 순위가 여전히 연관성이 있는지 질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집행위원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식량과 에너지 안보같이 기본적인 것들에 대한 접근이 얼마나 빨리 차단될 수 있는 지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식량 및 에너지 안보가 2025년부터 우선 순위 목록에서 상위에 포함될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새로운 전략의 초안 작성 과정은 포용적이고 상호작용하는 프로세스가 될 것이다. 3개월 간의 공개 협의(public consultation)이 11월에 시작될 것이다. 호라이즌 유럽의 성공을 위해서 우리는 지식이 공유되고 있는지, 사회에서 해결책이 사용되고 있는 지 확인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전략 설정에 있어 시민의 의견을 들어야 하는 이유이다."

 

녹색 전환 및 에너지

연구혁신의 날 행사에 패널로 참석한 독일 교육연구부 장관인 Bettina Stark-Watzinger는 "유럽은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 우리는 기후 중립의 리더가 되어야 한다"며 에너지 전환의 시급성을 강조하였다.

유럽 의회 의장인 Roberta Metsola는 "시민들이 EU가 더 친환경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원을 보장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지난 2년 반 동안 EU 정계는 디지털 및 기후 부문의 혁신이 중장기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복구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것인지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에너지 위기로 인해 주어진 시간은 더욱 짧아졌다. "러시아에 대한 의존도를 해소하기 위해 우리는 혁신이 필요하며, 재생 가능 에너지에 더 빨리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자금 구조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하며, 연구와 투자도 더 빨라야 한다."

유럽 의회의 산업연구에너지위원회(ITRE) 위원장인 Cristian Busoi는 전략 계획 초안의 개시를 발표하면서 EU의 에너지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녹색 전환이 의제의 최상위에 있어야 한다는 데 동의하였다. 그는 에너지 그리드의 현대화, 에너지원으로서의 수서, 탄소 포집 및 저장을 연구혁신 투자가 필요한 핵심 영역으로 강조하였다.

Busoi는 EU의 지정학적 도전에 대한 답으로 회복력(resilience)을 꼽았다.  이는 현재의 도전과제인 전염병, 경제적 불확실성, 기후 목표, 가속화되는 에너지 위기 및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를 모두 다루기 때문이다. "우리는 회복력을 유지함으로써 이러한 모든 도전을 극복할 수 있다. 따라서 호라이즌의 전략적 계획은 회복력에 관한 것이어야 할 것이다."

 

전략적 자율성과 회복력

유럽연합이 분열된 세계 시장에서 동맹국과 적이 누구인지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금, 전략적 자율성은 최우선 의제로 남을 것이다.

체코 고등교육, 과학 및 연구부 차관인 Radka Wildova는 "시스템적 충격을 고려하여 유럽의 안보와 개방된 전략적 자율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EU의 회복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우리는 우리의 기술 주권을 지원하면서 더 빠른 녹색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기술의 주요 공급망 다각화의 필요성을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느낀다."

Wildova는 국제 파트너를 신중하게 선택하고, 유럽 가치에 대한 호혜성과 존중을 보장하고, 유럽연구영역(ERA)를 외부 간섭으로부터 보호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 점에서 약간의 진전이 있었으나, 우리는 더 멀리 가야 한다. 우리는 현재 상황을 사이버 보안, 기후 변화, 우주 또는 에너지와 같은 전략적 영역에서 유럽의 연구와 혁신을 보호하는 동인으로 받아들이고 행동해야 한다."

SOURCE : SCIENCE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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