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대학연합 EUTOPIA, 1020만 유로 규모의 박사 후 프로그램 추진

6개 대학의 연합체인 유토피아(EUTOPIA)는 신진 연구자들을 위한 박사 후 연구원 프로그램을 개설하기로 결정했다. 대상 분야는 데이터 및 인공지능, 건강 및 보건, 에너지 및 친환경 기술 분야이다.

프로그램의 규모는 1020만 유로이다. 이 중 560만 유로는 EU의 Horizon2020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되며, 나머지 460 만 유로는 대학들이 분담하게 된다. 첫 회 지원자 모집은 가을에 공고될 예정이다.

유토피아(EUTOPIA)는 최근 유럽집행위원회의 시범 프로젝트인 “유럽 대학(European Universities)” 에 참여한 대학 연합들 중 하나이다. 이 연합은 브뤼셀 자유대학(Free University Brussels), 파리 세르지 대학(CY Cergy Paris University), 예테보리 대학(University of Gothenburg), 류블랴나 대학(University of Ljubljana), 폼페우 파브라 대학(Pompeu Fabra University), 그리고 워릭 대학(University of Warwick)으로 구성된다.

대학들은 5년에 걸쳐 76명의 박사 후 연구원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 연구원들은 국제 연구협력 및 강의에 참여하게 되며, 지역 정부 및 기업들과의 협력할 기회도 얻게 될 것이다.

워릭 대학 측 담당자인 피터 스콧(Peter Scott)은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연구자들은 국경과 분야를 넘나드는 협력연구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참여 연구자들이 사회에 실제적인 기여가 가능한 연구들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친환경물질 개발, 항생제 저항성 대응, 데이터 및 인공지능 영향 평가, 사회경제적 불균형 연구에 도전할 연구자들을 모집한다.

프로그램 참가 연구원들은 전문가 멘토링 및 최신 연구시설의 수혜를 받을 것이다. 또한 45개 이상의 기업, 지역 정부, 비영리단체들이 연구자들의 연구 및 훈련을 지원할 것이다. 파리 세르지 대학 국제연구개발처 부처장인 아르노 르프렁(Arnaud Lefranc)은 해당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연구 영역을 넓히고, 대학 연합 내 협력을 촉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션 핸드(Sean Hand) 워릭 대학 부총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뛰어난 연구 인력들이 사회현안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하고 발전적인 산학 협력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OURCE : SCIENCE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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