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대학, 논란의 ‘쇼타 문화 연구’에 따른 박사과정 학생 정학


그레이터맨체스터 경찰은 연구 방법으로 '어린 소년을 묘사하는 에로틱 만화에 대한 자위행위'를 사용한 박사 과정 학생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였다.


맨체스터 대학의 박사 과정 학생인 칼 앤더슨은 Sage 저널의 Qualitative Research에 '민족지학적 방법으로 자위를 사용한 일본 쇼타 하위문화 연구'라는 논란의 기사를 게재한 후 대중의 반발을 샀다.

쇼타는 연구의 설명에 따르면 '귀여운 또는 성적으로 노골적인 방식으로 어린 소년 캐릭터를 묘사한' 만화와 삽화를 뜻한다. 연구에 대한 일부 비평가들은 영국에서 그러한 자료를 보는 것에 대한 합법성 및 윤리에 의문을 제기하였다. 그러나 연구가 수행된 위치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논란 이후 해당 기사는 먼저 삭제되었으며, 후에 해당 저널에 의해 철회되었다. 맨체스터 대학은 이 문제에 대한 자체 조사에 착수하였다.

그레이터맨체스터 경찰 대변인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들은 "우리는 (범죄가 있다면) 범죄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를 돕고 있는 맨체스터 대학과 긴밀이 협력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맨체스터 대학은 범죄가 '영국에서 일어났는지 혹은 다른 곳에서 일어났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경찰의 조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은 전체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예방 조치로 앤더슨을 정학 처분하였다고 덧붙였다.

지난 8월 22일 발표된 성명에서 대학은 이제 조사의 초기 단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관은 "학생의 작업 및 학업 감독, 기사의 출처, 이전 배경, PGR 프로그램 입학 및 연구 수행에 대한 관련 대학 프로세스 및 기타 제기된 질문에 대한 모든 측면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대학의 초기 조사결과에 따르면, 논문에 기술된 연구 중 일부는 베를린자유대학에서 앤더슨의 석사 학위 과정의 일부로 수행되었다. 다만 '자기 몰입 연구 활동 시기가 언제인지에 대해서는 상반된 정보가 있다'고 닷붙였다.

저널에 게재된 기사의 근거는 노르웨이 스타방에르대학의 '학제간 퀴어 연구 주제 : 자문화기술지(연구자 자신의 자기 성찰을 바탕으로 사회 현상을 통찰하는 질적 연구)' 과정의 논문이었다고 덧붙인다.

맨체스터 대학은 설명된 연구 방법론과 연구를 위한 데이터 수집이 윤리 승인을 위해 기관에 제출되지 않았으며 그 논문은 대학의 지도하에 있는 박사 과정 연구 프로그램의 일부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앤더슨이 대학의 박사 과정에 등록한 건 사실이지만, 박사 과정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앤더슨이 제안한 연구 설계는 2022년 6월 17일 대학 연구 윤리 위원회에서 거부되었다.

해당 논문이 온라인에서 논란을 일으킨 후, 수많은 사람들이 앤더슨의 (이번 작업을 포함하여) 이전의 논란의 여지가 있는 작업들을 신고하였다.

대학은 학생에 대한 배경 정보를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박사 과정 학생 모집 프로세스가 필요한 경우 제안된 연구 및 지원자의 이전 관련 활동의 법적, 윤리적 이슈 및 안전장치 문제를 적절하게 조사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SOURCE : RESEARCH PROFESSIONA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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