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를 EU 연구 프로그램에서 제외하는 것은 ‘전략적 실수’ (4.6)

※ 해당 글은 스위스의 로잔느연방공과대학 총장인 Tristan Maillard 입장에서 작성된 견해임

 

스위스는 `215월부터 호라이즌 유럽(HE)의 제3국이 됨

  • 이에 따라 스위스 연구자는 유럽연구위원회(ERC)에서 제외되었으며, 기타 HE의 공동 프로젝트를 이끌 수 없음
  • 스위스 기업의 경우 유럽혁신위원회(EIC)와 더불어 양자통신인프라와 같은 전략적 시장에 대한 접근이 거부됨
  • 무엇보다 스위스 참여자는 EU로부터 직접적인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없음

 

스위스 정부는 보장 제도를 통해 스위스 연구 기관의 HE의 프로젝트 참여 비용을 지원하고 있음

  • 스위스가 HE 준회원국 자격을 상실하면서 로잔느연방공과대학(EPFL)에서만 박사과정생, 포닥 연구원, 기술자 등 600명의 일자리가 위협을 받았으나, 스위스 정부는 과도기 조치를 통해 직접적인 영향을 지연시킴
  • 또한, 스위스 혁신 기금 기관인 Innosuisse는 신생기업에 HE와 동등한 자금을 제공하고 있음

 

최근 집행위는 EPFL 연구원을 포함하는 양자 기술 프로젝트를 최소 2개 이상 거부한 것으로 나타남

  • 집행위는 ‘(양자 기술 프로젝트 내) 스위스 파트너의 존재는 유럽의 전략적 자율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언급함
  • 이러한 입장은 스위스와 EU 간의 단일 시장, 주권 및 급여 보호 등에 대한 정치적 불일치 때문임

 

스위스교육연구혁신부(SERI)에 따르면 양자 연구 측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럽 국가는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 및 영국임

  • 특히 ID Quantique 및 Ligentec과 같은 스위스 회사는 고유한 기술 개발을 통해 유럽을 산업 혁신의 최전선에 포지셔닝하고 있음
  • 때문에 스위스와의 양자 분야 연구혁신을 단절하는 것은 유럽의 경쟁력을 악화시킬 것임

 

로잔느연방공대(EPFL)의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스위스와 EU 파트너와의 협력 횟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예를 들어, `22년 EPFL이 참여하는 HE 프로젝트는 20%가 감소함
  • 스위스 연구원들이 스위스의 보장제도를 통해 연구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음에도 위와 같은 거부 사례 때문에 유럽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것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음

 

SOURCE : Research Professiona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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