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국,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 연구상’ 출범


미국과 영국은 사용자 개인 정보를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데이터를 분석하는 새로운 방법을 설계하기 위한 160만 달러 연구상을 출범하였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의 민주주의 보호 정책의 일환이다.


성공적인 인공 지능 모델은 개인 정보를 식별하지 않으면서도 금융 범죄와 싸우고 전염병 유행 시 개인의 감염 위험을 예측하는 데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공모는 자유주의 사회가 핵심 가치를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AI 혁신의 이점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소위 '민주주의 확인 기술'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에 시작된 바이든 행정부 이니셔티브의 첫 번째 예이다.

Gina Raimondo 미 상무장관은 "우리는 인공지능의 힘으로 세계에서 가장 다루기 힘든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프라이버시에 관한 우리의 공유 가치를 유지함으로써 책임감 있게 이를 수행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해당 경쟁은 많은 데이터가 있음에도 개인 정보 보호 문제로 인해 정보를 완전히 사용하기 어려운 두 분야에 초점을 맞춘다.

첫 분야는 '국제 자금 세탁'이다. 해당 분야에서는 관할 구역의 단편화 및 개인 정보 보호 문제로 인해 의심스러운 거래를 감지하기가 어렵다. 이 새로운 상은 연구원들에게 사생활을 존중하면서 범죄를 탐지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만들도록 과제를 제시한다. 은행 간 청산 시스템인 SWIFT는 작업에 사용할 합성 데이터 세트를 제공하게 된다.

두 번째 과제는 '개인의 감염 위험 예측'이다. 이는 전염병 시기에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특정 접촉을 피하도록 경고하는 등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주요 과제는 다양한 데이터 세트의 결합으로 인해 생기는 개인 식별의 위험 없이 인구통계학적 정보와 이동성 정보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 과제에서 연구원들은 버지니아 대학의 Biocomplexity 연구소에서 만든 인공 인구 데이터 세트를 사용하게 된다.

영국과 미국은 별개의 대회를 운영하고 있지만 같은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총 160만 달러의 상금과 교부금이 두 대회에 걸쳐 할당되었으며, 만약 연구원이 두 가지 문제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접근 방식을 찾으면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소위 '레드 팀'을 위한 상금도 제공된다. 레드팀은 잠재적인 솔루션을 해킹하고 파괴하여 해당 솔루션의 탄력성을 테스트하는 역할을 맡는다.

일반적으로 EU 참가자는 각 항목에 대해 미국 또는 영국 기반 리드가 있는 한 도전에 참여할 수 있다.

해당 경쟁은 민주적 거버넌스를 갱신하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이 소집한 작년 12월 미국이 주도한 민주주의 정상 회담에서 비롯되었다.

그들의 우려 사항 중 하나는 현대의 데이터 기술이 권위주의 사회를 장려한다는 것이다. 이는 현대 기술이 방대한 데이터 세트를 사용하여 전례 없이 인구를 추적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민주주의 국가의 과제는 시민의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으면서 건강 문제에 대해 당국에 경고하는 게놈 감시와 같은 기술의 이점을 활용하는 데이터 기술을 만드는 것이다.

'프라이버시 강화 기술 상'의 도전 결과는 2023년 상반기 제 2회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SOURCE : SCIENCE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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