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B형/D형 간염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연구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연구원들이 개발 중인 치료법의 결과가 지난 8월 17일 Gut 저널에 게재되었다. 간암을 유발할 수 있는 B형 및 D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새로운 면역학적 치료법이 동물 실험에서 유망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B형 간염 바이러스(HBV) 및 D형 간염 바이러스(HDV)의 만성 감염은 심각한 간 손상 및 간암의 주요 원인이다. B형 간염에 대한 백신이 존재하지만 현재 2억 5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만성 감염을 앓고 있다. 사용 가능한 치료법으로 감염이 완전히 사라지는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손상의 위험이 남아있다. 만성 D형 간염에 대한 현재 치료법은 환자의 약 4분의 1만 치료할 수 있다.

스웨덴 카롤린스카(Karolinska) 연구소의 연구원들은 두 바이러스에 대한 지속적인 치료 반응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

 

치료법

치료법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면역 체계에 영향을 미치도록 설계된 두 가지 구성 요소로 구성된다. 첫째, 두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 항체와 T 세포의 생산을 활성화하는 DNA 기반 백신이 투여된다. 그 후 면역 체계의 활성화를 강화하기 위해 단백질 기반 백신을 반복적으로 투여한다. 이 연구는 치료가 HBV 및 HDV 감염으로부터 배양된 세포를 보호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만성 HBV 감염과 유사한 B형 및 D형 간염 바이러스의 일부를 보유하고 있는 쥐에게 해당 치료법을 사용했을 때, 동물은 원하는 항체와 T 세포를 높은 수준으로 생산하였다. 또한, 치료받은 쥐의 항체는 HBV 및 HDV 동시 감염으로부터 인간의 간 세포를 가진 쥐를 보호할 수 있었다. 더하여, 이 항체는 HDV 감염에 대해 만성 HBV 감염 쥐를 보호할 수도 있었다. 이는 만성 HBV 감염 환자가 HDV에 감염되면 심각한 질병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특히 중요하다.

 

유망한 결과

[Matti Sallberg/카롤린스카 연구소 진담검사의학과 교수] "이 연구는 이 치료법이 실행 가능한 경로임을 보여주며, 인간에게 사용하기 위해 이 치료법을 계속 개발하도록 권장한다. 우리는 현재 단백질 기반 부품을 최적화하여 제약 표준에 맞게 대규모 생산이 가능하도록 한 다음 인간 대상을 대상으로 한 첫 연구를 신청하기 전에 최종 안전성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치료법은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진단검사의학부에서 개발되었다. 세포 배양 시험은 독일 하이델베르그 대학과 공동으로, 인간 간 세포를 지닌 쥐 실험은 벨기에 겐트 대학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이 연구는 스웨덴 암 학회, 스웨덴 연구 위원회, Vinnova, CIMED, Horizon 2020 및 스톡홀름 지역의 ALF 기금의 지원을 받았다.

 

SOURCE : LABIOTECH EU

Print Friendly, PDF & Email
Facebook
Twitter
LinkedIn
Pinter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