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호라이존 유럽 프로그램 예산 955억 유로 확정 표결

유럽​​의회는 2021년에 시작될 연구혁신 프로그램 호라이존 유럽 예산 955억 유로를 포함한 EU 2021-2027 예산에 합의했으며, 내년 4월 경 첫 번째 연구비지원 신청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본 예산은 찬성 548표, 반대표 81표, 기권 66표로 승인되었다.

호라이존 유럽에 배정된 예산은 현재 기준으로 의회와 회원국이 합의한 추가 예산 40억 유로와 EU의 코로나 바이러스 경제회복기금 중 50억 유로를 포함한다.

유럽의회 의원들은 EU 정상들이 7월 정상회담에서 집행위가 제안했던 예산보다 적은 규모를 승인한 후, 지난 몇 달 동안 호라이존 유럽, 학생교환 프로그램(Erasmus +) 및 친환경 경제로의 전환과 같은 주력 프로그램에 대한 추가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회원국과 EU 이사회 사이의 격렬한 협상에 참여했다.

요한 반 오베르벨트(Johan Van Overtveldt) 예산위원회 위원장은 농업과 화합과 같은 전통적인 프로그램에서 혁신과 미래지향정책으로 강조점을 옮기는 정도의 타협이 이루어졌으며, 이러한 흐름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의회는 호라이존 유럽의 40억 유로와 다른 9개의 미래지향적 프로그램들을 포함하여, 150억 유로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 타협을 통해 EU4Health을 위한 자금이 3배로 늘어나고, Erasmus+ 프로그램을 1년 더 지원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했으며, 연구자금 지원이 정체되는 것을 피할 수 있게 되었다.

위원장은 “우리는 앞으로 다가오는 미래에 연구, 교육, 혁신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유럽이 이에 앞장서고 진정한 부가가치를 가질 것이며, 이는 곧 유럽의 이익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회는 예산의 최소 30%가 기후변화 완화를 위해 쓰이고, 17.5%가 생물다양성 목표 달성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예산의 지출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것이다. 이 목표는 호라이존 유럽 프로그램의 운영에도 적용된다.

이번 주말까지 유럽의회의 산업위원회는 호라이존 유럽 프로그램을 최종 승인할 것이며, 금요일에는 EU 대사도 관련 법안에 투표하여, 2021년 1분기에 프로그램이 개시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 집행위는 내년 4월 경 첫 번째 연구비 지원 공고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OURCE : SCIENCE BUS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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